본문 바로가기
영화로 보는 세상

무더운 날 오싹한 한국영화 추천 장화홍련 해석과 줄거리 7월의 cgv 시그니처 K 재개봉

by 둔자곰 2021. 7. 15.
728x90
반응형

무더운 날씨입니다. 폭염을 이기고자 에어콘을 틀자니 전기값이 무섭고 찬물로 샤워를 해도 그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는 뭐니뭐니 해도 간담이 서늘하고 오싹한 공포영화가 아주 딱인 것 같습니다.

 

최근의 공포영화는 어쩌면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나 유튜브로 소개하고 있어서 무서운 장면이 나오는 부분을 인지하고 스킵하다보니 공포감이 덜할수 있지요.

그래서 어쩔때는 오래전 영화가 주는 공포영화가 다시 디지털화 되어 재개봉하면 무서움이 배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00년 그러니까 당시에는 엽기 나 잔혹동화 같은 내용들이 아주 인기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 <여고괴담>,<폰>,<장화홍련>,<기담>은 당시 상황을 적절하게 묘사한 아주 무서운 영화들이였습니다.

일본호러 <링>,<주온>등에서 비춰지는 처녀귀신의 아류작이라는 평도 있지만 한국형 도시괴담 또는 전설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이뤄낸 수작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침체기이기도 한 최근 극장가는 불경기에 돌입되어 있습니다. cgv는 시그니처k라는 테마로 한국 명작 영화를 재개봉하고 있는데요.

7월 21일  2000년대 호러 한국영화  <폰>,<장화홍련>,<기담>을 재개봉합니다.

 

정신병원에 입원중인 수미(임수정 분)는 진료하고 있는 의사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고개만 숙이고는 아무런 대답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는 정신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있는 수미를 크로즈업하고 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들꽃이 가득한 어느 시골 마을

그속에 일본식 목재 가옥 한채가 덩그러니 놓여 있어 왠지 을시년하거 보입니다.

수미와 동생 수연(문근영 분) 두자매의 집입니다.

두자매는 긴 요양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자매들을 마중나온 사람은 얼마전 재혼한 새엄마 (염정아 분)은주가 아주 부산스런 모습으로 격하게 반겨 주는데 두 자매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그냥 집으로 들어섭니다.

오래간만에 모인 식사자리에 아버지(김갑수 분)와 함께 4식구가 식사를 하고 있지만 새엄마만 들떠서 이야기 할뿐입니다.

 

낮이면 들꼿과 강가가 있어 아주 평온해 보이는 집이지만 밤이되면 어딘가 모르게 음산한 분위기가 들기 시작합니다.

 

한밤중 수연은 언니 수미에게 다가와 자신의 방에 있는 엔틱 스타일의 옷장에서 누군가 있다고 말하며 겁에 질려 말합니다.

하루도 아니고 밤만 되면 수연의 이런행동에 수미는 아버지에게 괴이한 옷장을 치워달라고 요구하지만 아버지는 다시는 옷장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다그치기까지 합니다.

 

어느날  새엄마가 못마땅한 수미는 수연의 몸에서 학대흔적을 포착하고 이 모든 것이 새엄마의 짓이라고 판단하고 점차 가족간의 골만 깊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새엄마 은주는 두가지 얼굴을 하고 있고 아버지는 무기력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수연을 대신하여 가족들과 대립하는 모습을 동생 수연은 언니를 걱정하는듯 바라봅니다.

 

이제부터는 스포가 있습니다

 

초반에는 수미의 관점에서 바라본 가족들간의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면 후반부 아버지의 시선으로 바라본 모습은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눈에는 가족은 오로지 수미 하나 뿐입니다.

사실 수미의 친엄마는 병원 의사인 아버지와 간호사 은주와의 사이를 항상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점차 그 의심은 의부증이 커져 마음의 병이 생기고 맙니다.

사실 은주는 친엄마를 간호하기 위해 온 간병인이였던 것이죠

하루는 옷장안에서 친엄마가 스스로 목을 메 자살을 시도하고 수연은 그런 엄마를 구출하려는 커다란 옷장은 그대로 수연을 덮칩니다.

은주는 구출을 시도하려고 안절부절 하고 있을때 수미가 곁에 와서는 모욕적인 말을 뱉어내지요.

은주는 수미의 귀에 대고 "너 지금 이순간을 후회하게 될지도 몰라, 명심해"라고 한마디 하며 그자리를 피하고 맙니다.

 

그러는 사이 수연은 질식사 하고 방에 들어간 수미는 비명을 지르게 됩니다.

당시 장화 홍련의 문근영은 KBS드라마 <가을동화>로 인기를 얻고 <장화홍련>에 케스팅됩니다 그때 나이가 중학생 시절이였으며 이후 <어린신부>까지 인기를 얻게 되면서 국민여동생으로 사랑받게 되지요 

 

또한 2009년 미국에서 <안나와 엘리스:두자매의 이야기>로 리메이크되며 해외에서는 한국 호러하면 <장화홍련>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장화홍련>은 실제 1659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설화였으며 우리에게 너무도 잘아는 전래동화입이기도 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