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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간에

심야괴담회 사패산 터널 괴담, 한적한 터널에 혼자 가지 마라

by 둔자곰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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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터널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과 의정부시 호원동을 잇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입니다.

기존에는 산지로 가로 막혀 우회하던 구간을 2007년 송추 나들목과 호원 나들목7.5Km를 개통한 세계 최장으로 가장 긴 광폭터널입니다.

이곳은 예전에 스피드를 즐기기 위해 새벽시간 광란의 폭주족들의 순례지이기도 했습니다.

300Km이상의 광란의 폭주 기사가 올라온 곳입니다.

심야괴담회에 소개 된 괴담은 목격자가 15살 되던 2016년 아버지와 북한산으로 등산을 하고 집으로 가던 길에 괴이한 목격을 하게 됩니다, 

늦은시간 한적한 터널에서 지나가는 차량도 없는 늦은 시간이였습니다.

한참을 터널을 달리고 있던 아버지의 차량 뒤에서 상향등을 키면서 바짝 붙는 차한대가 있었습니다.

너무도 바짝 붙어서 달려오다보니 사고가 날 것 같아 다른 차선으로 이동을 해봅니다

그래도 바로 붙으며 경적을 울리는 차량 때문에 운전을 하시던 아버지는 갓길에 정차를 하고 뒤따라 온 차주와 대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뒤따라온 차주와 한참을 대화를 하고 돌아온 아버지는 아무말 없이 운전을 하시면서 수시로 선루프를 확인합니다.

집에 도착하고 다음날 아침 선루프를 확인해보니 무언가 날카로운 것으로 사방에 긁힌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사패산에서 만난 운전사가 처음에는 술을 마신줄 알고 따지려고 다가갔지만 창문을 연 운전자는 술냄새도 나지 않고 매우 긴장한 얼굴이였다고 합니다, 

 

뒤따라오던 차량 차주는 처음에는 아버지의 SUV 차량 위에 뭐가 있어서 다가와 보았답니다.

처음에는 그저 어떤 짐승이겠지 했는데 가까이 다가와 보니 사람이였고 피투성이가 된 여자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계속 차지붕에 붙어서는 선루프를 열려고 박박 긁고 있었다는데요 

아버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여기를 바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아들에게 이야기도 못하고 달려갔다고 합니다.

 

한적한 산속이나 터널을 달리다보면 가끔 차량으로 다가오는 비닐이나 무엇인가가 귀신의 형상으로 보일때가 있습니다.

한때는 

이 괴담과 비슷한 이야기로 친구의 아버지가 택시를 운전하시는데 북한산에 거나하게 취한 등산객을 태우고 사패산을 넘어갔다고 합니다.

취객 손님과 정치나 경제 얘기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무엇인가 쿵하는 소리와 함께 달리는 택시 창문밖에서 안을 노려보고 있는 여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야기 꽃이 피던 택시는 공포감에 아무소리도 내지 않고 창문도 굳게 올린채 터널을 빠져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친구의 아버지는 밤길을 달릴때면 사패산 터널을 꼭 피해서 가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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