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3일 오전 마포구의 어느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이 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 구급대원들은 시신을 보고는 참담하기 그지 없는 상황을 보고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숨진 시신의 발목과 손목에는 여러차례 반복적으로 결박을 한 흔적과 폭력으로 생긴 멍들이 온몸에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시신이 발견된 곳은 오피스텔 화장실이였으며 좌변기 위에는 소량의 밥이 담긴 밥그릇과 마실 물이 담긴 종이컵 두개가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기가 막힌것은 시신의 몸무게 성인남자의 몸무게라고는 할 수 없는 34Kg이라는 겁니다.
경찰 수사 결과 최초 신고한 친구 안씨가 고등학교 동창인 김씨와 함께 상습폭행의 사실이 드러납니다.
사건 발생 10달전 부터 피해자 박씨는 김씨와 안씨에게서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이 있었다고 증언하기 시작합니다
셋 중에서 체구가 제일 작은 박씨는 안씨와 김씨의 폭행에도 별반응 없이 다 받고 있더랍니다.
정상적인 친구 관계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주종관계가 보일정도로 슬리퍼를 몸에 던지거나 걸래를 던지면 청소를 한다거나 이처럼 주변에서 이들의 행동은 상습적인 폭력의 도를 넘어서는 행동들로 주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관계에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박씨의 아버지의 증언에 의하면 박씨가 친구 김씨의 고가의 노트북에 콜라를 쏟아 부어 망가트렸다는 겁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박씨는 일하면서 갚겠다는 자필서명을 썼다고 합니다.
박씨가 실종된후 다시 찾은 박씨가 가족 품에 돌아갔지만 박씨의 몸상태 여기저기에 문제가 심각했었다고 합니다.
갈비뼈를 시작으로 여기저기 골정상이 심했으며 여기저기 구타의 흔적이 있었고 박씨 명의로 인한 휴대폰이 무려 4개나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작년 8월부터 박씨가 숨진 6월까지 핸드폰으로 소액결재된 내역이 100여건
도대체 이들이 박씨에게 이렇게 서슴없이 가혹행위를 한 것은 단순 노트북을 보상 받기 위한 행동이였을까요
차라리 박씨의 가족들에게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 더욱 정당한 행동이지 않았을까요
정리하자면 이들은 대구 달서구 소재의 달성공업고등학교 또는 성광고등학교에 2019년 졸업한 동창입니다.
1.안씨와 김씨는 고등학교 때 부터 박씨와 안면이 있는 사이입니다.
(친구라거나 동창생이라는 말은 가급적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들은 친구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관계이니까요)
2019년 부터 그들은 가혹행위를 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2.2020년 11월박씨의 아버지로 부터 가출이 아닌 실종 신고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몸은 망신창기 되어 있습니다.
상해치사혐의로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3.2021년 1월 경찰 조사는 시작됩니다.
4.2021년 3월 안씨와 김씨는 박씨를 서울로 데리고 와 고소를 취하하게 합니다.
5.그리고 6월 싸늘한 시신이 되기까지 갖은 폭행이 있었던 정황이 포착이 됩니다.
올해초 학원폭력으로 얼룩진 한국 사회는 연예계, 스포츠계에서도 파장이 아주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체 학원폭력이 멈추질 않고 더욱 죄질이 못되게 변질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이용하여 폭력을 행사하거나 갈취하는 행위, 사건 정황을 알고 있었지만 막을 수 없었던 사건들
폭력을 가한 안씨와 김씨의 악마적인 성향은 도대체 무엇때문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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