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사는 국소라씨의 사연입니다.
6년전 건대입구역에 친구와 함께 살집을 찾아다니는 소라는 마음에 드는 집이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빠듯한 생활형편에 마음에 드는 집은 예산을 초과하고 돈에 맟추자니 집이 맘에 안드니
오늘도 부동산 사장님을 따라 여러군데 돌아 다녀 보았지만 모두가 맘에 들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보여준 집은 소라와 친구의 눈을 확 뜨이게 합니다.
"아~여기 진짜 보여드려야 하나" 이상하게 부동산 사장님은 무엇인가 알고 있는 것처럼 망설이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이집 저집 다니며 연신 성의껏 보였던 태도와는 정반대의 태도에 소라와 친구는 미심쩍었지만 그래도 이만한 가격에 나온 매물은 솔깃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계약을 하고 이사를 한 소라와 친구는 이사 첫날 둘이 술을 먹고 들어옵니다.
그런데 친구가 비명을 지릅니다.
세탁기 위에 어린아이의 발이 보였다는 것이죠
위약금이 걱정이 된 둘은 술을 먹고 잠시 헛것을 본거라 생각하고 아무일 없이 지내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대학생인 이들은 술을 먹기 위해 민증을 제시해야 했는데 친구가 집에 민증을 두고 왔다는 겁니다.
집으로 들어온 친구는 여기서 또한번 놀라는 일이 발생합니다.
벽에 걸어둔 거울이 땅에 떨어졌는데 이상하게 누군가 유리 파편을 쓸어담으려던 것 처럼 잘 모아놓아놓았다는 것이죠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소라는 집을 내놓고 친구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혼자 자취방에 머물게 된 소라는 퇴근후 화장실에서 씻으러 들어갔는데 여자 속옷이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친구가 놓고 간것이 아닌가하여 친구에게 전화를 해보았더니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대체 이 속옷은 누구의 것인가
갑자기 소라는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합니다 .. 누군가 여기 있다 .
그래서 온통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화장실 환풍기를 열고 핸드폰 램프를 키는 순간
환풍구 너머로 먼지구데기에서 사람의 손바닥 자국이 보였다고 합니다.
다음날 부동산으로 전화한 소라는 전에 살던 사람도 가위가 하도 눌려 집을 내놓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는 더욱 놀라운 것은 어느 스토커가 여자들만 사는 집을 넘다 들었다는 기사를 보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소라가 살고 있는 집이였습니다.
그러면 친구가 보았다는 어린아이의 발은 ???
그것은 환풍기를 통해 내려오던 스토커의 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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