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 했던 작가 이외수 병상에는 아내 전영자 부부의 45년 이야기

졸혼을 하였던 원로 작가 이외수 는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홀로 병상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소식에 달려온 사람은 아내 전영자 입니다. 이 부부의 45년 이야기에 왜 졸혼을 해야 했을까요 

 

작가 이외수는 1946년 생으로 올해 75세 입니다.

대중들에게는 작가라는 이미지 보다는 도사나 기인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나 에세이 의 거장으로 대표작 <하악하악>은 유명한 베스트 셀러입니다.

 

원로 작가로서 방송 전파도 타며 책으로도 많은 영감을 준 그는 SNS 활동으로 소통도 활발하였습니다.

때로는 정치, 사회 면에서 날카롭고 과격한 발언도 서슴치 않았던 지식인 중의 한명이였지요 

1976년 이외수는 아내 전영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부터 직장을 포기하고 전업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70의 나이가 2014년 위출혈로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1년 넘게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집사부일체 등 예능방송에도 출연하며 건강상태를 알리기도 했지만 2020년 뇌출혈로 다시 쓰러집니다.

 

 

병상에 누워 있는 이외수 의 곁에는 아내 전영자가 있습니다.

아내의 지극정성한 간호로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는 이외수 

 

사실 이외수와 전영자는 2019년 결혼 44년만에 졸혼을 한 사이입니다,

함께 살아온 수많은 시간에 이외수의 부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내조만 했을뿐 자신의 삶을 포기해야 만 했던 전영자는 

건강이 나빠지고 성격차이로 오는 갈등으로 결국 이혼을 요구 합니다.

한평생 이외수를 위해 헌신하며 살았지만 혼외자식은 매우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을 겁니다 2013년 이외수를 상대로 양육비 소송이 진행이 되었고 위자료 1억원 까지 써야 했으며 이외수의 병원비까지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이외수의 혼외자식 논란이 불거졌고 전영자는 이혼을 원했지만 이외수가 이혼을 원치 않고 졸혼으로 합의를 봅니다.

 

그러나 이외수가 뇌출혈로 쓰러져 생과사를 오고 가는 동안 전영자는 다시 이외수의 곁으로 다가와 주었습니다

 

" 여보, 이러고 둘이 사는 거야.혼자면 외로워서 안돼. 한날 한시에 같이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