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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세상

지금 중국은 혁명가 보다는 애국자를 더 원한다_영화 8인: 최후의 결사단

by 둔자곰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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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중국공산당 건국 70주년 (2019년)을 전후하여 애국심 고조 영화를 뽑아내고 있다.

 

중국 과거사 청나라의 붕괴로 황실은 무너지고 격변의 근현대사의 중심은 신해혁명으로 보고 있다

그 시점의 중심인 쑨원은 신해혁명의 지도자이며 중국의 민주화 혁명의 아버지이다.

 

 

“의술은 몇 명을 치료 할 수 있지만 ,혁명은 수백만명을 살릴 수 있다.”

 

손문 (쑨원(1866. 11. 12 ~ 1925. 3. 12)

청나라 말기에 태어나 형과 함께 하와이에서 서구 교육과 기독교 교리를 배우고

홍콩 퀸스칼리지에서 기독교 세례를 받아 의사면허를 취득하였다.

다른나라는 나라가 국민에 있다는 민주주의 사상이 만연한데

본토 청 황실의 무능과 부패를 참을 수 없어 그는 의학을 포기하고 정치에 뛰어들게 된다.

 

하와이로 돌아가 비밀결사조직인 흥중회를 조직해 혁명을 일으키고

청일전쟁이 일어난 시점을 기회로 광둥에서 청 황실을 무너뜨리고자 하였으나

조정에 의해 발각되어 동지들이 목숨을 잃고 수배당하는 고욕을 치르게 된다.

 

 

쑨원은 서양 국가들에게 혁명을 위한 재정지원을 노력하여 결국 중국혁명동맹회를 조직하여

중국의 혁명지도자가 되어 <삼민주의>를 구체화 시키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신해혁명>을 통해서 청황실을 타도하게 되었으나

당시 실권자인 <위안스카이>에게 지임시총통을 내주었으나 아쉽게도 황제자리에 올라가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된다. 중국은 무정부 상태가 되고 군벌들의 세상이 된다.

 

쑨원은 광둥에서 국민당 정부를 수립해 남부지역의 군벌들과 연합해 중화민국을 세웠으나

어중간한 동맹관계로 그의 목적은 좌절되었다.

그러다가 소련의 원조를 받는 중국공산당과 결합해 중국의 재통일을 눈앞에 둔시점에서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8인: 최후의 결사단 (十月圍城: Bodyguards And Assassins)

 

영화 <8인 : 최후의 결사대 2009년작 홍콩>은 우리나라의 김구선생과도 같은 중국혁명 지도자 쑨원을 취약계층의 서민들이 암살자들에게서 몸으로 막아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줄거리는 이렇다)

   

1900년 초 청나라 말기.

 

한족의 지식인들은 한족의 나라에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인 만큼 청나라의 부정부패에

한족의 지식인들은 중국의 근대화를 이룩해야 한다고 주창하고 있었다.

 

어느날 양구운(장학우 분)은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들에게 국민이 나라가 되는 중국의 근대화를 가르치다가 암살자의 총에 죽음을 당한다.

 

혼란한 중국의 근대사에 혁명파와, 청나라 조정간의 치열한 내부 싸움이 빈번히 벌어지는 시기였다.

 

1906년 10월. 청나라의 영향력 밖이였던 영국령 홍콩에 중국 근대화의 아버지인 손문(쑨원)은 <13성의 대결의>를 추진하고자 방문 한다.

 

이를 저지하려는 청나라 조정에서는 암살자들을 홍콩으로 보내 손문을 척살할 것을 명한다.

 

 

홍콩의 혁명가 진소백(양가휘 분)은, 손문의 결의에 안전을 위해 연극단장 무장 방장군(임달화 분)과 단원들을 결사대로 했으나 비밀이 탄로나 일망타진되어 모두 죽게 된다,

 

 

혁명가의 돈줄인 신문사 사장 이옥당(왕학기 분)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나 이옥당의 아들 이중광(왕백걸 분)이 혁명에 가세하자 결사대를 거절한다.

 

 

한편 홍콩에 도착한 암살자 수장 염효국 (후준 분)은 노름에 빠져 빚에 허덕이는 돈벌이라경찰 심중양(견자단 분)을 시켜 진소백을 감시하게 한다.

 

진소백이 이옥당 집에서초대 받던날 심중양(견자단 분) 이옥당의 아내가 된 자신의 전처 월여(판빙빙 분)을 만나게 된다.

 

손문(쑨원)이 홍콩에 도착하기로 한 3일 전 진소백(양가휘 분)은 염효국 (후준 분)에 잡히게 되고 이옥당(왕학기 분)은 자신의 전용 인력거를 끄는 아사(사정봉 분)와 함께 결사대를 구성한다.

 

결사대라고는 시장에서 취두부를 거구 왕복명(바특 분)와 방장군(임달화 분)의 딸, 아편으로 인해 걸인이 된 무림 고수 유욱백(여명 분),아사(사정봉 분)의 인력거 동료들

 

 

 

청나라의 암살대를 피해 손문의 결의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시간동안 교란작전을 하기 위해 쉼없이 뛰어 다닌다.

 

드디어 손문이 홍콩에 도착하는 날, 거리 곳곳에서 그를 기다리는 청나라의 암살자들과 몸으로 막아내는 8명의 이름없는 투사들과 정면을 부딪힌다.

 

 

혁명이란 인류의 오랜 역사에 비추어 보면 권력의 억압 속에서 사람의 기본적인 자유가 짖눌렸을 때 발생하게 되는 것 같다,

 

여러나라에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혁명이 실현되기 까지 수많은 꽃다운 청년들의 희생과 고통이 수반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수많은 이름 없는 혁명가들을 통햐 독립을 외치고 하나가 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면서

우리는 지금의 자유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제국주의를 유도하는 정치적 선동 장치로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요즘 빈번하게 중국에서 자행되는데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퍼질 때 중국의 애국영화는 수시로 만들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1937년 상하이에서 일본군에 의해 처참하게 희생된 중국군의 이야기로 만든 영화 <800>으로 빠바이 열풍을 일으켰으며 미국에 당할수록 중국은 이런 애국 영화를 계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기장>,<유랑지구>,<홍하이싱동>,<특수부대 전랑>등 국뽕영화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하다 못해 전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코로나19를 미화한 <최미역행>등은 영화적 감동을 떠나 살포되는 삐라 같은 느낌이 든다,

 

 

히로뽕과도 같은 애국주의를 영화의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역사를 되세기고 새 미래를 개척하려는 젊은 청춘들에게 더욱 나라에 충성하게 만드는 장치가 될뿐인 것이다.

 

영화 <8인: 최후의 결사단>은 역사와 픽션을 타고 또하나의 무협영화를 만들었지만

 

 

이후에 나오는 중국 영화는 제국 성향이 짙고 선동적이라 국뽕이라는 삐뚤어진 애국심으로 비춰지기 일수이다,

영화를 통해 국가의 우월주의를 독려하는 그런 영화들은 양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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