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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간에

영화 암수살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비오는 목요일 밤괴담

by 둔자곰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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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세상에 갖가지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부녀자만 골라 살해 하는 연쇄 살인마 유영철

 

당시 아테나 올림픽이 한창이던 때였지만 뉴스와 신문 지면에 숱하게 적힌 단어 연쇄살인

어두운 골목길, 밤거리를 걸어다니기 두려운 여자들은 

호신용 가스총을 소지하게 되고 보안업체를 이용한 보디가드가 때아닌 특수를 맞게 된다 

 

서울 곳곳에서 이어진 연쇄살인은 우연히도 비오는 목요일에 발생이 되어 

도시괴담처럼 목요일의 괴담이 돌기 시작한다 

 

경찰은 날로 흉폭해지는 살인사건에 대대적인 수사를 펼치기 시작하고 

연이어 연쇄살인마를 검거하게 된다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범인을 잡고 보니 주변사람들은 믿기 어려워 했다 

 

평상시 그저 평범한 이웃 같은 사람들이였으니까 

 

이때부터 경찰은 사건 심리수사를 전담하는 프로파일러가 신설되고 

범죄 행각을 조사하던 중 

공통점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데 무슨 죄가 되냐 >

 

참으로 무서운 말이 아닐수 없다 

 

일말의 반성도 없이 서로 죽인 사람들의 수를 세며 경쟁하는 살인마들 

 

그리고 연쇄살인이 잠잠하다 싶었는데 또다른 살인 사건은 특이 했다 

 

2004년 8월 19일 그날도 어김없이 비가 왔다 

그저 오는 비가 아닌 장대비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시각은 오전 3시 

 

늦은 귀가를 하던 젊은여성 2명이 괴한으로 부터 습격을 받게 된다

 

인근 주택 골목에서 20세 여성은 흉기로 6차례 ,18세 여성은 무려 18차례로 찌른다 

 

다행히도 주민들의 신속한 신고로 2명의 여성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지만 

 

비가 많이 온 관계로 범인의 흔적은 빗물에 의해 흔적이 사라지게 되어 

사건은 오리무중 상태에 빠진다 

미아동에서 피습사건이 있은 뒤 강동구 명일동에서 40대 여성이 집에 침입한 괴한에게 숨지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그러나 이때도 범인의 흔적이 사라져 버렸다 

 

경찰은 8월 한달간 있었던 이 두번의 피습사건은 우연인지 범행도구가 동일한것을 발견하게 된다 

 

작은 칼을 이용하여 특정한 부분이 아닌 무차별 공격 ....

 

이것은 사람을 죽이겠다고 맘 먹고 공격하는 상태인것이다 

 

범인은 단 한사람, 그리고 연쇄 살인의 시작 

피해자는 있지만 범인의 흔적이 없는 미제사건으로 

 

그렇게 시간이 흘러 8년이 되었다 

2012년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무기징역수 이병주가 영찰에 편지를 보내면서 8년전 사건이 재수사를 하게 되는 헤프닝이 생긴다 

 

미아동 과 명일동 사건의 진범이 자신이라는 진술 

이제야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죄책감 때문이라고 하는데 

 

자백을 받기 위해 경찰은 그를 찾아가지만 이병주는 갑자기 진술을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이병주의 증언에는 특진을 위한 경찰의 음모로 자신이 미제사건의 범인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은 장기간 수감생활을 하는 댓가로 5000만원을 주겠다고 해서 자백을 빌미로 했다는 것이다 

 

사건이 총력을 받자 주장을 범벅한 것은 댓가 비용이 3000만원으로 줄었다는게 이유인데 

 

반면 경찰은 당시 연쇄 살인마의 흔적 속에 정남규가 있었지만 

이사건은 그의 범행이 아니였으며 최초의 증언은 2011년 옥중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즉 공범이 있었다는 것 

 

형사들에게 양심선언을 했던 또다른 무기수 

그리고 공범은 이병주 

 

명일동 사건의 공범이라고 주장하는 무기수 

미아동 미수 사건은 이병주 단독 사건이라고 주장하는데 

이 무기수는 옥중에서 사망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병주는 어떤 근거로 수사공적금을 이야기 하는 브로커가 있다고 주장을 하는것일까 

 

결국 두 사건은 다시 미제사건이 되고 명일동 사건은 기소조차 할 수 없게 되고 

미아동 사건은 2022년 1월 1심에서 무죄가 선고 된다 

 

어떻게 된 일이였을까 

 

이병주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3년동안 옥중에서 지인에게 보낸 편지는 무려 500장

 

미제사건이던 미아동과 명일동 사건을 포함하여 

나머지 옥살이를 하게 된 범행까지 자신이 아니라는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 가득했던 것이다 

이병주는 결국 <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진에 자신의 재판기록 열람 동의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억울함을 요청하는데 

 

이병주의 주장에 따라 <그것이 알고 싶다>의 미제사건 수사 전문가들도 엇갈린 주장이 나오게 된다 

 

향후  미아동 살인미수 사건 2심 재판이 열리게 될 예정이고 

진범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로 더이상 수사를 할 수 없는 미제사건으로 기록 되어 질것이다 

어쩌면 2017년 영화 <암수살인>의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다시 시작될려는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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