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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여자농구의 영원한 센터 박찬숙 근황 , 그녀는 한 가정을 지키는 센터였다

by 둔자곰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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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전 여자국가대표 농구선수 박찬숙이 출연하여 은퇴 후 파란만장했던 인생이야기를 해줍니다.

 

195963(62)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태어났으며

여자농구 프로팀 태평양화학 (1978~1985) 소속으로 전 국가대표 여자 농구선수입니다.

신체 190cm 로 포지션은 센터입니다.

1979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은메달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

화려했던 여자 농구인으로 선수를 은퇴하고 지도자로 생활하다 1997년 염광여자중학교 코치를 마무리하고 완전 은퇴합니다.

가족관계로는 남편과 사별 뒤 현재

딸 서민서(서효명)1986년생, 아들 서수원1996년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날 박찬숙은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2006년에 어머니는 당뇨로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리고 이듬해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돌아가십니다. 마음의 준비도 없이 맞은 부모님의 죽음 앞에 또 한번 좌절이 다가오게 됩니다.

남편이 투병생활을 하게 된것이죠. 어느날 남편이 변에서 피가 보인다고 하여 병원에 가보라 했는데 병원측에서 보호자랑 다시 오라더라고 했답니다. 그때의 그말이 너무 무서워서 안절부절 달려가봤더니 진단 받은 병은 직장암 말기였다는 것이죠

 

 

병원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박찬숙은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합니다. 예정된 수술이 잡힌 날, 아침 일찍 수술에 들어갔는데 의사들이 오후 4~5시에 나와서 물어봤답니다.

의사의 답변은 수술은 잘 되었지만 항문을 못 살렸다고 합니다. 방사선 치료도 하고 출근도 하고, 시간 나는 대로 운동도 하고는 해서 병이 호전이 되었구나 했지만 3년 만에 폐로 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박찬숙은 의사로부터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말을 듣고 남편을 떠나 보냅니다.

암이라는게 당사자인 사람을 너무 비참하게 세상을 떠나게 하지만 가족들의 고통까지 하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건강했던 남편은 나중에 뼈만 앙상하게 남게 한 다음 3년 만에 이별을 하게 됩니다.

아들이 아빠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초등학교 3학년 때 일이었습니다.

 

이후 박찬숙은 아이들과 남아 생계를 고민하던 때 지인이 다가와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거절하고 거절해도 계속된 제안에 사업에 참여했지만 그 지인은 알고 보니 신용불량자였다고 합니다. 지인의 말대로 처음으로 집을 담보를 대출을 받았던 박찬숙은 결국 사업은 망하고 이자 포함 9억의 빚만 남아 집과 재산은 결국 압류까지 당합니다.

박찬숙은 인생의 절벽을 느끼게 되면서 이래서 극단적 생각을 하는구나 싶었다고 합니다.아침에 눈을 떠도 눈앞이 캄캄하고 살아갈 의지가 없었지만 그래도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는 어린 아들과 딸이 있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견뎠야지 우리 애들이 내게는 너무 고마운 인연인데, 괜찮다, 힘내자 라며 마음을 고쳐먹고 다짐했답니다.

 

시간이 지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게 마음을 붙잡아 준 아이들 덕에 여기까지 왔다고 하는 박찬숙

다행히 지금은 빚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좋은 일만 생겼다고 말합니다 박찬숙은 유소녀농구육성본부장으로 여자농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뛰고 있다며 밝은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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