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아이의 사랑 이야기 _톰 행크스의 포레스트 검프
한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었지만 순수함은 퇴색이 되어버린다,
인생이란 한상자의 초코렛 처럼 상자 안에서 어떤 초코렛이 나올지 모르니까 인생이다.
그리고 세월의 흔적처럼 우리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역사의 획처럼 더욱 추억의 자국으로 남게 되고,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은 사랑은 더욱 더 아련하게 다가온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이겠지만 어느 중요한 순간에는 바른 길로 안내해준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이야기 이다
어느 버스 정류장의 벤치에 앉아 있는 남자의 낡은 나이키 운동화 위에 어디선가 날아온 하얀 깃털이 떨어진다.
그 깃털을 줍고 가방을 열어 책을 펼쳐 하늘을 날고 있는 사람의 삽화가 있는 페이지에 끼워둔다.
그의 가방에는 낡은 탁구채와 여러 가지 소품들이 정돈이 잘 되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옆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흑인 여성에게 자신의 이름은 “프레스트 검프”라고 인사하며
초코렛 상자를 열어 맛좀 보시겠냐고 친절하게 건넨다.
그리고 남자는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자신의 생애를 말하기 시작한다.
남자의 이름은 포레스트 검프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그는 또래보다 낮은 지능과 척추측만증으로 다리보정기를 사용하여 척추를 교정해야만 했다.
그러나 다리는 남들보다 튼튼하다고 의사가 칭찬을 했다고.
포레스트의 어머니는 특수학교로 보내야 된다는 교장의 권유에도 일반학교로 보내서 남들과 똑같이 교육시켜 달라고 하며 댓가를 지불하고 학교에 입학 시키게 된다.
포레스트의 어머니는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하숙생 중 기타를 들고 온 젊은 시골 청년은 포레스트에게 춤을 가르치고 얼마뒤 TV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멤피스의 <엘비스 프레슬리> 였다,
포레스트가 입학하는 첫날 스쿨버스에서는 아무도 그에게 옆자리를 내주는 친구들이 없었다.
그러나 창가에 있던 여자아이 제니는 선뜻 포레스트에게 옆자리에 앉게 해주고 둘은 곧 친구가 된다.
다른 아이들은 자신을 계속해서 괴롭혀도 제니만큼은 포레스트를 감싸고 보살펴 준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괴롭힘 당하는 검프가 불쌍해 제니는 "뛰어! 포레스트! 뛰어!(Run! Forrest! Run!)"라고 말하자
포레스트는 자전거를 타고 쫓아오는 동네 아이들에게서 차고 있던 교정기가 부서지도록 달아난다.
제니가 학교에 오지 않아 걱정하는 포레스트는 제니의 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제니에게 못된 짓을 하는 것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야기하게 된다.
그로인해 며칠 뒤, 제니는 아버지 곁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되고 포레스트와 더욱 가깝게 지내게 된다.
고등학교시절 여전히 자전거를 타고 오던 못된 녀석들은 자전거 대신 자동차를 타고 오면서 포레스트를 놀려댄다.
포레스트는 달아나다가 그만 미식축구 경기장안에 까지 도망치고 미식 축구 감독의 눈에 띄어서 스포츠 특기생으로
대학교까지 들어가게 된다,
미식축구에서도 무조건 뛰기만 하던 포레스트는 미국 대표팀까지 가서 어느 젊은 대통령도 만나보고 졸업한다.
미식축구 코치는 <폴 브라이언트>였고 젊은 대통령은 <존 F 케네디>였다
대학교 졸업식날 입대 팜플렛을 받자마자 자원입대를 하게 되고 입영 버스에서도 어린시절 처럼 옆자리를 내 주지 않은 동료들 중 조금은 모자란 흑인인 버바가 옆자리를 내주자 둘은 곧 친구 사이가 된다. 포레스트는 워낙에 시키는 일만 잘하는 탓에 훈련소에서는 아주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베트남에 떠나기 전 동료들이 던져준 플레이보이 잡지에서 제니를 발견하고 어느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제니와 만나게 된다. 포레스트는 제니를 사랑한다며 고백하지만 제니는 외면하고, 떠난 제니를 뒤로 한 채 베트남의 전쟁터로 가게된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색만 하던 댄의 부대는 기습을 당하고, 도망치라는 동료 버바의 말대로 정신없이 달리다가 자신이 홀로 떨어져 있음을 깨닫게 되고 버바를 살리기 위해 다시 정글로 달려간다. 폭탄과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전우들을 구출해 내지만 결국 버바는 숨지고 대신 두 다리에 부상을 당한 댄 중위를 살려낸다. 군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새롭게 배운 탁구로 소일거리를 하다가 탁구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 한다
이후 포레스트는 전투 중에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부상당한 상관과 전우들을 구출한 공로로 명예 훈장을 받고 전쟁 영웅이 된다. 훈장을 받고 나오던 날 워싱턴 기념탑 앞에서 히피들 무리에 낀 포레스트는 히피들의 시위에서 짦게 연설을 하던 중 기념탑 호수를 넘어오는 제니를 발견하고 기뻐한다. 제니에게 훈장을 주고 또다시 고백하지만 제니는 “나는 언제나 네 여자일거야” 라고 말하며 히피족의 버스에 타고 떠난다. 이후 포레스트는 중국과 친선 탁구 외교로 중국에 갔다 온뒤 TV 토크쇼에 나오게 되고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영국에서 온 어떤 청년에게 노래의 가사의 영감을 주게 된다. 이 사람은 존 레논이였다.
그렇게 탁구만 하다가 제대하게 된 포레스트는 전쟁터에서 숨진 버바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새우잡이배를 사서 선장이 되고 덴 중위는 일등항해사가 된다.
새우는 커녕 바다에 밀려온 쓰레기만 건지던 둘은 허리케인이 해안선을 덮쳐 정박해 있던 다른 모든 새우잡이 배가 난파하게 된다. 포레스트와 댄 중위의 새우잡이 배만 유일하게 생존하게 되었고, 경쟁자가 없어진 바다에서 둘은 엄청난 양의 새우를 잡게 된다.
새우만 잡던 어느날, 어머니가 곧 돌아가실 것 같다는 소식을 들은 포레스트는 어머니 곁으로 돌아오고
댄 중위는 대형 수산 기업인 '버바 검프 쉬림프‘의 CEO로서 포레스트와 공동대표로 백만장자가 된다.댄 중위는 베트남에서 포레스트가 구출해 주었으나 두다리를 잃어 폐인처럼 살았지만 또다시 인생의 항로에서 또다시 구출해준 것에 감사의 보답을 하게된다. 회사 지분으로 투자한 회사 중 하나가 애플이라는 회사라니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 백만장자가 된 포레스트는 많은 재산을 고향의 교회, 병원 등지에 기부를 하고, 버바의 가족들에게도 역시 지분을 나누어주며 또다른 재능인 잔디깎이 기계를 몰며 혼자 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마음 한켠에는 사랑하는 제니를 그리워하던 중 방황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제니는 포레스트와 재회한다. 제니는 포레스트와 함께 밤을 보낸 뒤 다음날 포레스트가 준 훈장을 남긴채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사랑하는 그녀가 다시 떠난 뒤 포레스트는 허전한 마음에 무작정 3년 2개월 14일 16시간 동안 달리기만하다가 고향에 돌아간다. 집에 돌아온 뒤 포레스트는 제니의 편지를 받고 그녀를 찾아가기 위해 이렇게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포레스트는 목적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할머니가 길을 알려주게 된다.
이번에는 포레스트의 마음을 제니가 받아 줄 수 있을까